갯바위낚시

2019년 9월25일 연화도

키싱구라이 2022. 11. 18. 21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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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는 2019년 9월 29일 

장소는 연화도 

물때는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 

 

야행성이 아니라서

역시나 동이 트고 날이 밝아야 난 슬금슬금 움직거린다 

 

느긋하게 코피한잔 타묵고 채비를 꾸린다 

 

무늬가 돌아다니는지 이곳저곳 쑤셔봤지만 

외계인의 형상을 닮은 그녀석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 

 

잠깐 낚시 후 배도 채울겸 녀석들을 손질한다 

30정도 상사리 한마리와 22~23볼락 두마리 

 

생선도 굽고...갈비탕을 끓여 끼니를 해결했다 

 

감성돔 때거지가 돌아다닌다해도 

마~~

밥물때는 건딜지마레이~~~

고기밥보다 사람밥이 우선이다!

 

잡는것도 즐거움이지만 먹는것 역시 즐거움이다 

 

배부르게 먹고도 요밑에 집에 가갈꺼 다 챙기놨다 ㅎㅎㅎ

 

내사전에 부실공사는 없다

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단단히 텐트를 고정시켜놓고 

낚시대도 잠시 휴식을....

 

생긴건 앙증맞고 귀엽게 생겼지만 

낚시꾼들은 다 안다 

저녀석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놈인지.... 

임플란트를 했는지 앞니가 뽀얗다 

 

낮잠좀 자다가 해지기전 오후 두어시간 짬낚을 했더니 

요런 녀석들이 또 올라온다 

 

일단 자기전 굶주린 배를 채우기위해 손질을~

 

1박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 

장비들을 꾸렸다 

 

짐이 한~~~~거다

피난민도 아니고 이거 뭐.....이삿짐센타좀 불러주이소~~~

 

빈손으로 갈수는 없지 ㅎㅎㅎ

 

집에서 반주삼아 꾸버먹을 녀석들을 쿨러에 담아 

집으로 돌아간다

 

코꾸녕에 바람좀 넣어줬더니 시원하다~

집에 선풍기가 고장나도 한달은 버틸 수 있을것 같다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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