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반응형
때는 2019년 9월 29일
장소는 연화도
물때는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
야행성이 아니라서
역시나 동이 트고 날이 밝아야 난 슬금슬금 움직거린다
느긋하게 코피한잔 타묵고 채비를 꾸린다
무늬가 돌아다니는지 이곳저곳 쑤셔봤지만
외계인의 형상을 닮은 그녀석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
잠깐 낚시 후 배도 채울겸 녀석들을 손질한다
30정도 상사리 한마리와 22~23볼락 두마리
생선도 굽고...갈비탕을 끓여 끼니를 해결했다
감성돔 때거지가 돌아다닌다해도
마~~
밥물때는 건딜지마레이~~~
고기밥보다 사람밥이 우선이다!
잡는것도 즐거움이지만 먹는것 역시 즐거움이다
배부르게 먹고도 요밑에 집에 가갈꺼 다 챙기놨다 ㅎㅎㅎ
내사전에 부실공사는 없다
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단단히 텐트를 고정시켜놓고
낚시대도 잠시 휴식을....
생긴건 앙증맞고 귀엽게 생겼지만
낚시꾼들은 다 안다
저녀석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놈인지....
임플란트를 했는지 앞니가 뽀얗다
낮잠좀 자다가 해지기전 오후 두어시간 짬낚을 했더니
요런 녀석들이 또 올라온다
일단 자기전 굶주린 배를 채우기위해 손질을~
1박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
장비들을 꾸렸다
짐이 한~~~~거다
피난민도 아니고 이거 뭐.....이삿짐센타좀 불러주이소~~~
빈손으로 갈수는 없지 ㅎㅎㅎ
집에서 반주삼아 꾸버먹을 녀석들을 쿨러에 담아
집으로 돌아간다
코꾸녕에 바람좀 넣어줬더니 시원하다~
집에 선풍기가 고장나도 한달은 버틸 수 있을것 같다
728x90
반응형
'갯바위낚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바다에게 버림받은 날 (6) | 2022.12.11 |
---|---|
거제 대포 내만권 출조 (4) | 2022.12.04 |
2019년 9월 14일 두미도에서 (0) | 2022.11.18 |
2020년 5월 여수권 볼락낚시 (2) | 2022.11.16 |
바다에도 향기가 있다 (4) | 2022.11.15 |